금융감독원은 케이디비생명보험 소속 보험설계사와 한국보험금융 보험대리점 골든라이프사업부가 생명보험계약을 같은 소속 보험설계사가 모집한 것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디비생명보험 동대구지점 소속 설계사는 지난 2016년 본인이 계약한 알뜰종신보험을 동 지점 소속 보험설계사가 모집한 것으로 처리한 사실이 적발돼 금감원으로부터 과태료 7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한국보험금융 보험대리점 골드라이프사업부 소속 보험설계사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생명보험계약 11건을 같은 지점 소속 보험설계사가 모집한 것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감원은 골드라이프사업부에 과태료 380만원과 적발된 소속 보험설계사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계약의 모집에 종사하는 자는 다른 모집 종사자의 명의를 이용하여 보험계약을 모집하면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