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로고
법무법인 세종이 최근 임기를 마친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김영호 전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황 고문은 삼성자산운용 및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우리은행장, KB 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으며, 당시 탁월한 실적과 강한 추진력으로 '검투사'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명성을 날렸다.
황 고문은 지난 2015년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당선돼 올해 2월 3일까지 3년의 임기를 마쳤다.
그는 임기 동안 초대형 IB 출범을 이끌고, 펀드시장 규모를 취임 전 398조원에서 540조원까지 대폭 성장시키는 등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황 고문은 금투협 회장으로 선임되기 전인 2012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법무법인 세종 고문으로 몸담은 바 있다.
◆…최근 법무법인 세종의 상임고문으로 영입된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김영호 고문은 지나 1976년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청북도행정부지사, 대통령 비서관,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행정안전부 제1차관, 대한지적공사 사장,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김 고문은 중앙과 지방행정은 물론 공기업과 대학의 CEO를 두루 섭렵하며 폭넓은 행정 경험을 갖춘 행정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40여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리더쉽과 추진력을 발휘하여 조직 발전에 기여했고, 대내외적으로 두터운 신망을 얻어 탁월한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은 최근 김영호 전 한국교통대 총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이번 상임고문 영입에 대해 세종 관계자는 "각자의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최고의 전문성을 쌓아온 두 분을 고문으로 영입해 조력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종의 금융, M&A, 행정, 입법 및 사회공헌활동 등의 분야에서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은 지난해부터 노대래 전 공정위원장,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등 비법조 전문가들을 영입해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 사소무를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