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음료업계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과일' 출시 붐이 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과일 섭취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과일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이 부족하면 피로가 쌓여 업무나 학업 등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껍질을 깎아야 하는 번거로움, 쉽게 상하는 특성 등으로 과일을 자주 챙겨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컵 과일 제품들이 속속 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간편식 과일 '건강한컵 리프레시' 출시
◆…건강한컵 리프레시 이미지 컷...투썸플레이스 제공
지난 2월 1일 CJ푸드빌에서 물적분할해 독립한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봄철 나들이객, 직장인 및 싱글족들이 간편하게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건강한컵 리프레시'를 최근 출시했다.
이 메뉴는 깨끗이 세척한 사과, 방울토마토, 포도를 가득 담은 한 컵 형태의 제품으로 야외 및 사무실 등에서 먹기 편리하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000원.
아울러 투썸플레이스는 매장 오픈 시간부터 오전 10시까지 아메리카노와 건강한컵 리프레시로 구성한 '모닝세트'를 선보이고 5000원에 판매한다. 단, 제품 취급 여부는 매장별 상이할 수 있으므로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DOLE(돌)의 2in1 과일 디저트 '후룻컵' 3종
◆…후룻컵 이미지
100여 년 역사의 청과 브랜드 DOLE(돌)에서는 엄선된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in1 과일 디저트 '후룻컵'을 선보이고 있다.
시럽이나 설탕을 사용한 타제품들과 차별화했으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컵에 포크가 함께 동봉되어 언제 어디서나 과일을 즐길 수 있는데다,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도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제품은 복숭아, 파인애플, 망고 총 3종으로 출시되어 기호에 맞게 구입할 수 있다.
배달받아 즐긴다...한국야쿠르트 '하루과일'
직장이나 집에서 편하게 과일을 배달 받을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선보인 '하루과일'은 깐깐하게 고른 국내산 사과, 방울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을 바로 먹을 수 있게 매일 만들어 야쿠르트 아줌마가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연중 접할 수 있는 '사과&방울토마토'와 '사과&거봉' 등 제철 과일로 구성된 제품 2종으로 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