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60.0%로 지난 1월의 49.9%보다 하락 의견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상승전망이 높았고 서울 외 지역은 하락전망이 50%를 넘어서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택 가격상승과 하락 원인은 주택수급인 공급부족과 입주물량 증가가 꼽혔다.
전세가격은 하락전망이 76%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전지역에서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은 1차조사에서 상승전망이 우세했으나 2차조사에서는 하락전망이 많아 2개월만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하락원인으로 입주물량 증가를 꼽았고 경기도(80.0%) 및 기타지방 (92.3%)에서 공급과잉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 유망부동산으로 신규분양아파트(30.9%)와 상가(22.2%)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분양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서울(10.3%p 상승)과 경기지역(6.0%p 상승)에서 1월 대비 증가했지만 기타 지방에서는 감소했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정부 규제가 지속되면서 투자 선호도가 2개월 만에 1월의 33.0%에서 3월에는 18.0%로 크게 하락했다.
특히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선호도 하락이 두드러졌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1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