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50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전력의 정예화를 위해 육군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문 대통령은 6일 "예비군 역사의 새로운 50년, 예비전력 정예화의 길을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며 "정부는 예비군 창설 50주년 기념일인 오늘 육군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예비군 창설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보낸 축전에서 "예비역들이 갖추고 있는 전투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이고 효율적인 훈련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방부는 훈련 대기시간과 인도인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타트 훈련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실내사격장과 영상모의사격장과 같은 안전하고 과학적인 훈련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잠자리와 식사 등의 생활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줄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예비군들은 유사시 전력이기 이전에, 일상의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우리 사회의 주역"이라며 "예비군훈련은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도 힘써주길 바란다"고도 주문했다.
이어 "275만 예비군 한 사람 한 사람이 오늘의 훈련이 보람되고 알찼다고 느낄 때 비로소 대한민국 예비전력은 정예가 되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군 사기진작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