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개최되는 러시아 월드컵이 TV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TV용 백라이트의 수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복수의 업계 소식통과 외신들에 따르면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이 LCD TV 출하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TV용 LED 백라이트 수요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또한 5월과 6월 백라이트 주문량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으로 중국의 새로운 LED 패키징 역량이 상승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이에 가격까지 하락하는 2중고에 시달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다만 업계소식통들은 LED 패키지 업체들은 스마트폰 카메라 플래시 부문 및 조명, 그리고 미세 픽셀 피치 디스플레이용 AlGaInP 부문의 수요는 견고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대만의 LED 에피텍셜 웨이퍼 및 칩셋 제조업체 에피스타(Epistar)는 오는 3분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미니 LED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5인치 풀HD 스마트폰용 패널에는 35~40달러로 추정되는 2000~10000개의 미니 LED가 소요, OLED 대비 가격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별다른 돌파구는 되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