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최근 봄 한정 메뉴로 '벚꽃피치설빙'을 출시했다. 이 메뉴는 분홍색의 솜사탕으로 벚꽃을 형상화한 색다른 비주얼과 달콤함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솜사탕과 백도복숭아, 요거트 아이스크림, 큐브치즈케이크의 조합으로 비주얼에 버금가는 맛을 갖춰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메뉴, 벚꽃이 피는 계절에 어울리는 메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설빙 전체 메뉴 판매량의 20%이상을 차지하는 등 벚꽃시즌을 맞아 설빙의 대표 메뉴로 떠올랐다.
'이디야커피'는 벚꽃을 모티브로 한 음료인 '벚꽃라떼'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풍성하게 올려진 휘핑크림 위에 토핑된 라즈베리 화이트 초콜릿을 올려 바람결에 흩날리는 벚꽃 잎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은은한 벚꽃향과 달콤한 딸기, 바닐라의 풍미가 부드러운 우유와 조화를 이뤄 봄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자극하며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브리오슈도레'도 벚꽃 관련 신메뉴로 봄 시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꽃 모양의 라즈베리 무스 사이에 라즈베리 콩포트가 가득한 '블루밍 무스 케이크'와 에끌레흐 쉘에 산딸기와 라즈베리 잼이 가득한 '블루밍 플라워 에끌레흐', 벚꽃 모양의 마카롱 안에 라즈베리 크림치즈 필링, 라즈베리 잼이 포션된 '벚꽃 향기 마카롱', 딸기 초콜릿과 크림이 조화를 이룬 '벚꽃 퐁당 쇼콜라' 등 눈과 입을 사로잡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11일 업계 관계자는 “벚꽃은 봄 시즌 가장 사랑 받는 꽃으로 이를 활용한 디저트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분위기와 비주얼에 민감한 젊은 층 사이에서 벚꽃 메뉴들이 크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봄의 감성도 더 크게 느끼게 해주고 있어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