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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파워후보]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3선 도전 자신 있다"

조세일보 / 최동수 기자 | 2018.04.20 18:06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최문순 프로필. (그래프=이민경)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최문순 프로필. (그래프=이민경)

2018년 최고의 이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었다. 안방에서 펼쳐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 5개, 은 8개, 동 4개로 종합 7위를 달성하며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이번 올림픽으로 강원도와 문재인 정부는 IOC와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가장 성공한 동계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가의 위상도 함께 높였다.

최문순 지사가 이끄는 강원도 행정부도 올림픽 유치를 포함, 성공적 개최로 인해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고 이런 올림픽 성과를 앞세워 최 지사는 오는 6·13 지방선거도 승리로 마치길 자신하고 있다.

제 36대, 37대 강원도지사를 지낸 최 지사는 지난 7년 도정을 하며 이룬 가장 큰 업적인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앞세워 3선에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림픽을 통해 얻은 유·무형 자산들을 신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정책도 발표하며 올림픽 후속 방안에 대한 큰 틀을 마련했다. 대회 시설 활용과 올림픽 비전이었던 경제·문화·환경·평화·ICT(정보통신기실) 분화를 유산화하기 위한 세부활용과제를 발굴, 육성하기로 했다.

또 최 지사는 일주일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발맞춰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원도 접경지역을 평화지역으로 명칭 변경, 평화지역 전담 조직 설치, 지원사업 시행 등의 계획도 발표했다.

최 시장의 발빠른 행보는 강원도가 문재인 정부와 뜻을 같이 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금강산 관광재개 및 설악~금강권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양묘사업 등 산림교류를 위한 '통일산림복구센터'설립, 강릉~제진 철도 등 통일·북방시대 대비 교통망 확충을 주요 사업으로 언급하며 강원도민의 지지도 이탈을 최대한 막고 있다.

최 지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찾아온 평화의 물결이 강원도에 모이도록 하겠다"며 "설악산에서 강원도를 잇는 관광특구 조성을 통해 분단에서 통일로, 갈등에서 평화로 가는 평화통일의 중심지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3선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최문순.(사진=최문순 인스타그램)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최문순.(사진=최문순 인스타그램)

하지만 일각에서는 7년째 제자리 걸음 중인 강원도 레고랜드 사업이 최 지사의 3선 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언급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 어떠한 해명이나 대안 제시도 없이 또 다시 선거만을 치르기 위해 최문순 지사를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의 처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속과 달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또 다시 출마하는 최 지사의 정치행태에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가 평창 올림픽 유치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업 중 하나인 레고랜드는 춘천 하중도(129만1,434㎡)에 들어설 예정인 테마파크로 평창 올림픽 이전 개장을 목표로 했지만 6년이 넘도록 시공사도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

최 지사의 지지층 중 하나인 진보진영과 시민단체들도 레고랜드가 개장을 하더라도 10년간 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자료를 공개하며 최 지사의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 지사의 가장 큰 공약 중 하나였던 레고랜드는 이젠 최 지사의 3선 도전 아킬레스건이 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이후 7년간 도정을 이끈 최 지사와 보수진영에 대한 도민들의 피로감도 무시할 수 없다. 최 지사는 "강원도가 오랜 시간 보수성향을 가지고 있어 현역 도지사라고 하더라도 이번 선거가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행히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 열심히 하고 있고 당지지도도 떨어지지 않는 만큼 좋은 정책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루겠다"고 다짐했다.

최 지사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자유한국당 강원지사 후보가 된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선의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높은 당청 지지율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남북 화해 모드 등의 호재를 이용해 3선에 성공할 지 강원도를 향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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