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하이라이트 <사진: 류현진 인스타그램>
LA다저스 류현진(31)의 초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22일(한국 시각) 열린 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류현진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맞아 7이닝 무실점(2피안타 3볼넷) 쾌투로 팀의 4대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류현진은 3회에 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면서 2사 만루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엔 세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고, 5~7회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8개 이상 탈삼진 쇼를 펼치면서 2014년 7월 이후 45개월여 만에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워싱턴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99로 낮아졌다. 현재 팀 내 다승 1위,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3승)이다.
경기 후 류현진은 "스트라스버그가 오른손 투수 중 최정상급이라서 최소 실점을 하자는 마음으로 집중해서 던졌다"면서 "제구가 안정되면서 좋은 투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