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 공사장 화재…옥상 대피, 구조물 매달린 2명 구조 '아찔'

◆…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공사장 화재 <사진: 연합뉴스TV>

익산 롯데시네마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불이 진화됐으나 근로자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께 익산시 모현동 롯데시네마 익산점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근로자 이모(52)씨 등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5명은 지상으로 대피했으며 옥상으로 피해 구조물에 매달린 2명은 고가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 4층에서 용접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