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사진: 더 팩트>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5.7%로 폭등했다.
30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는 판문점 선언 이후인 28~29일 전국 성인 7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85.7%(아주 잘함:55.4%+다소 잘함:30.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율은 지난 13~14일 조사 결과인 72.8%보다 무려 12.9%포인트나 뛰어오른 것이다.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는 88.4%(아주 잘됨:61.0%+다소 잘됨:27.4%)가 잘됐다고 평가했으며 북한의 진정성에 대해서도 64.5%(매우 신뢰:16.6%+어느 정도 신뢰:47.9%)가 신뢰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판문점 선언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96.0%)가 가장 높았고 19~20대(91.5%) 역시 90%가 넘었다. 50대(89.6%), 60대 이상(83.1%), 30대(82.8%) 등에서도 압도적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95.2%), 충청권(91.9%), 서울(91.7%) 등에서 90%가 넘었고 대구/경북(79.9%)은 80% 수준이었다. 다른 모든 지역도 80%대 이상으로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가 연령과 지역 구분 없이 매우 높았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10.8%(아주 잘못함:6.4%+다소 잘못함:4.4%)로 급감했고 잘모름/무응답은 3.5%였다.
판문점 선언이 잘못되었다는 평가는 7.7%(아주 잘못됨:4.5%+다소 잘못됨:3.2%)에 불과했고 잘모름/무응답은 3.9%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36.2%(매우 호감:9.4%+조금 호감:26.8%)로 비호감 22.0%(별로 호감 안감:11.1%+전혀 호감 안감:10.9%)보다 높았다.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신중한 의견은 37.7%였다.
한길리서치의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면접법(유무선 3:7)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67%포인트, 응답률은 15.0%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