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매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매번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인 LG생활건강이 최근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하는가하면 각 브랜드별로 다양한 신상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 유럽 시장 본격 진출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세포라 아카르디아몰 매장에 입점한 빌리프...LG생활건강 제공
먼저 LG생활건강은 자사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를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17개국에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 및 북미 전역에 진출해 있는 강력한 화장품 유통채널이자 기초부터 색조까지 전 범위의 제품을 다루는 공간인 '세포라'의 유럽 600여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빌리프'를 입점시켰다고 지난달 26일 밝힌 것.
이로써 LG생활건강은 빌리프를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유럽 시장까지 두루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2015년 3월 미국 시장에 진출, 긍정 평가를 얻은 '빌리프'가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재치 있는 브랜드 컨셉과 차별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유럽시장 강화에 나선 것.
이미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입증한 '빌리프'는 유럽 17개국의 세포라 매장에서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과 '더 트루 크림 - 아쿠아 밤'으로 대표되는 폭탄크림을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세포라 미국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던 고객들은 '빌리프'의 유럽 론칭을 반겼으며 샘플을 통해 보습성과 발림성 등 제품력을 확인한 고객들의 아쿠아 밤, 아이 밤 등 대표제품 구매가 잇달았다는 것이 LG측 전언이다.
향후 '빌리프'는 유럽 시장만을 위한 수분 폭탄 크림 기획 세트 및 미니 사이즈, 트래블 키트 등을 기획하고 브랜드와 제품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빌리프'는 미국에서 작년 200개 입점해 있던 세포라 매장을 올해 3월 100개 추가 입점하고 현재 미국 내 300여개의 빌리프 단독 코너를 운영 중이며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브랜드별 선케어 제품 및 프라이머, 기저귀, 파운데이션 등 다양하게 출시
◆…이자녹스 파우더리 코튼 선스틱 연출 컷
이외에도 LG생활건강은 다양한 브랜드별 선스틱 제품과 하이드로 프라이머, 러브 시그널 컬렉션 등 다양한 신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봄, 여름시즌을 맞아 점차 강해지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상황에 따른 맞춤 선케어를 할 수 있도록 브랜드별로 다양한 선케어 제품들을 선보였다.
먼저 '오휘'는 신제품으로 '오휘 데이쉴드' 3종을 선보였다. 이 라인은 일상생활에서 손상받기 쉬운 피부를 위해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과 답답하지 않은 촉촉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뿐만 아니라 피부 케어 성분인 크리신과 모링가 씨앗 추출물을 담은 '크리신 프로™'를 함유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쉴드 퍼펙트선 마일드 블랙', '데이쉴드 멀티 선', '데이쉴드 선스틱'의 3종으로 출시됐다.
또 이자녹스에서는 지난 15일 현대 홈쇼핑 런칭 방송을 통해 스틱 타입의 '이자녹스 파우더리 코튼 선스틱'을 선보였고, 또 바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는 굴곡 있는 피부에도 빈틈없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원샷썬킬 와이드 선스틱'을 출시했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U자형' 선스틱으로 출시돼, 얼굴이나 팔, 다리 등 신체 굴곡에도 꼼꼼하게 바를 수 있으며, 와이드하게 제작된 제형 표면은 한번의 터치로 넓은 부위를 효과적으로 바를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또한 기저귀 브랜드 LG유니참은 천연 유래 녹차 카테킨 시트로 통기성이 업그레이드된 2018년형 마미포코 쿨썸머그린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기존 팬티형에 밴드형이 추가되어 타입 및 사이즈 선택의 폭 넓힌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VDIVOV 러브 시그널 연출 컷...출처 : LG생활건강
이뿐만이 아니다. LG생활건강의 색조 전문 브랜드 VDIVOV은 2018 S/S 메이크업 시즌을 맞아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런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VDIVOV 러브 시그널 컬렉션'을 출시했다.
S/S시즌을 겨냥한 메이크업 컬러들로 구성된 한정판 컬렉션으로, 시즌컬러가 추가된 VDIVOV의 베스트셀러 '립컷 루즈 벨벳'과 신제품 '립컷 플루이드 벨벳', '아이온섀도우' 등 총 3종 18개의 제품으로 구성해 출시됐다.
이외에도 메이크업 브랜드 코드글로컬러(CODE GLOKOLOR)에서는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 기능이 결합되어 투영한 빛을 머금은 듯 매끈하게 세팅된 피부를 선사하는 신개념 고체 파운데이션인 'M. 프리즘 프라이머 커버밤'을 선보였다.
이제품은 피부를 마치 깐 달걀처럼 매끄럽게 표현해주는 프라이머와 피부의 잡티와 결점을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환상의 비율로 배합한 밤타입 파운데이션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내장 된 퍼프는 세밀한 부분까지 깔끔하게 바를 수 있도록 물방울 모양으로 고안되어 퍼프의 엣지부분을 사용해 눈 밑, 콧방울 등까지 세심하게 커버할 수 있다는 것.
코드글로컬러의 'M. 프리즘 프라이머 커버 밤'은 정품 용량의 리필이 1세트 함께 내장되어있는 기획세트로 출시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M.하이드로 프라이머'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파운데이션 전에 사용하는 프라이머 제품으로, 피부에 닿자마자 느껴지는 청량한 수분감이 끈적임 없이 피부에 흡수되며,
여기에다 3중 히아루론산액이 담긴 하이드로 캡슐이 터지면서 피부의 들뜬 각질은 잠재우고, 다음 메이크업이 자석처럼 붙을 수 있게 본딩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올 1분기에도 외형과 손익 모두 창사 최대치를 갱신한 LG생활건강의 이 같은 광폭 행보가 영업실적에 어떻게 반영돼 나타날지 업계의 이목도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