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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파워후보]

김문수 "자유민주주의 위해 승리할 것"

조세일보 / 이정현 기자 | 2018.05.04 16:04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그래픽=조혜미)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그래픽=조혜미)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장 선거는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린다. 정치적 무게감이 남다르기에 선거기간 '당의 얼굴'로 통하기도 한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의 한마디 한마디에 더 큰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최근 김 후보의 발언은 거침이 없다. 목소리는 나긋하지만 청와대를 향해 '주사파'라며 사상 공세도 서슴지 않는다. 그가 '자유 서울'을 강조하는 모습에선 '보수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김 후보는 조세일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야당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박원순 현 시장과 안철수 후보 사이의 문제"라며 단호하게 일축했다. 대신 그는 이번 선거를 문재인 정부의 '좌파 광풍'과 '내로남불식 정치보복'에 대한 심판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최우선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은?

A. 지난 7년 동안 서울은 사회주의적 하향평준화 및 각종 규제를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활력을 잃은 도시가 되고 말았다. 지금 서울 시내에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이 409곳이나 된다. 그러나 각종 규제와 인허가 지연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장에 당선되면 재개발·재건축을 최대한 활성화해서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주거 공원 등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 이 같은 변화는 현재 심각한 수준인 서울 강남과 강북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7년간 토목공사를 죄악시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사실상 교통지옥을 방치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올림픽대로·강변북로·동부간선도로·서부간선도로 등 주요도로를 지하화 또는 2층화해서 사통팔달로 '뻥 뚫리는' 서울 교통을 실현하겠다.


Q. 서울시 재정에 대한 평가와 향후 세수활용 계획을 듣고싶다.

A. 현재 서울시의 재정자립도는 80% 초반대이다. 박원순 시장 취임 전에 비해 서울시 재정상황은 현격히 악화됐다. 따라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재정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울시는 150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아무 효과 없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탕진하는 등 '퍼주기'에만 골몰하고 있다.

최선의 복지는 생산적 복지다. 세수 사용을 퍼주기 복지가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하는 등 생산적 복지로 돌려 시민들의 세금이 선순환 되도록 하겠다.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정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김용진 기자)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정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김용진 기자)

Q.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등 중앙정부에 발언할 기회가 많다. 정부에 대한 견제는 물론 협조도 중요할텐데.

A. 지금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는 중앙정부가 80%의 권한을 갖고, 지방정부는 20%의 권한만 있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다.

서울시장은 수도 서울이라는 특별한 지위로 인해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게 법으로 정해졌다. 따라서 서울시장으로서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이 발전하는 데 필요한 중앙정부의 협조를 최대한 받아내겠다.

정부·여당과 소속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서울시장이 사사건건 중앙정부와 각을 세우고 대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Q. 3파전이 예상되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A. 단일화 문제는 기본적으로 7년전에 박원순 현 시장과 안철수 후보 두 사람 사이에서 생긴 것이다. 당시 안 후보가 양보를 해서 오늘날 박 시장이 탄생했다.

이 같은 배경이 있는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안 후보가 박 시장으로부터 양보를 받아내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본다.

더욱이 이번 선거의 중요한 의미는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의 일방적인 독주와 민생파탄 정책을 견제하고 심판하는 데 있다. 그러나 안 후보와 그의 소속 정당인 바른미래당은 이 같은 상황을 견제하겠다는 의지는 물론 역량도 없다.  

 
Q. 최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 등을 놓고 한국당 지도부와 당내 지방선거 후보자들간 엇박자가 나온다는 지적이 있는데?

A. 이 문제와 관련해선 개인에 따른 생각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표현 방식도 개인적으로 다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최근 상황은 당 대표와 후보들간의 생각 차이를 과장하는 측면이 있다.

남북 정상회담의 핵심은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다. 애매한 표현이 아니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핵폐기'가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열린 판문점 회담에서 이 점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도 미흡하게 생각한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자 마자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거론되는 현재 상황을 저는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포부를 밝힌다면.

A. 이번 6·13지방선거는 사회주의 개헌시도 등 '좌파 광풍'과 생활물가의 폭등,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 등 민생파탄, 내로남불식 적폐청산을 빙자한 정치보복을 심판하는 선거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또한 사회주의적 하향평준화 정책으로 활력을 잃은 서울을 되살리고 수도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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