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예정되어 있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동기 세무사(사진, 전 세무사고시회 회장)가 14일 서울 서초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한다.
개소식에는 이동기 세무사와 함께할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를 비롯해 선거대책본부장, 선·후배 세무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세무사는 "지난 3일 함께할 러닝메이트로 이운창·이석정 세무사와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운창 세무사는 남대문 세무서장 등을 역임한 경륜을 갖추신 분이며, 이석정 세무사는 숭실대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패기 있는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과 안수남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이동기 세무사는 회원들과의 약속인 선거 공약을 정함에 있어 그동안 고시회 회장을 비롯해 세무사로 활동해 오면서 느껴온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고민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공약으로 ▲4대 보험업무 등 불합리한 제도개선방안 모색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의 내실화 ▲특화된 업무영역 확보를 위해 소규모 연구모임의 활성화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신규 직원 양성교육 ▲원로세무사와 신규세무사가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형성 등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신바람 나는 서울세무사회", "키우자 세무사의 목소리", "높이자 세무사의 위상"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출사표를 던진 이상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당선된다면 사람이 바뀜으로써 조직과 문화가 바뀌고 업무환경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무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제 13대 서울지방세무사회 선거일정은 15일 후보들이 참석해 기호를 추첨하며, 내달 12일 선거가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