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생명과 통합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 베트남 생명과 통합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화 약 5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분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대출자자로서 경영에 참여한다.
프레보아생명은 베트남 현지 생명보험업계 10위 규모 회사로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최근 4년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베트남 대형은행 중 하나인 NCB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는 등 총 7개 은행과 연계한 방카슈랑스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통합법인으로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자본금 1000억 원 규모의 재무구조를 갖춘 사로 출범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며 "베트남 시장은 미래에셋의 동남아 네트워크 강화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으로 미래에셋은 베트남 투자청과 베트남 최대 운용사인 비나 캐피탈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