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에 '5.18 저녁 민주당원들의 술판이라니'라는 제목의 글에 올라온 댓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18일 저녁 부산 기장군 더불어민주당 공천 확정자들이 술판을 벌려 유권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둔 민주당 기장군 기초단체장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들이 기장군 정관면에 한 음식점에 모여 모 후보의 개소식 뒤풀이라는 명목으로 술판을 벌려 더욱이 여론이 뜨겁다.
이날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에 '5.18 저녁 민주당원들의 술판이라니'라는 제목의 글에는 기장군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들과 10여 명이 함께 술을 마시는 사진도 올라와 있다.
게시된 내용에는 "더불어민주당 모 지역위에서 일부 후보들이 오늘 술판을 벌이네요"라며 "물론 선거기간 중 저녁시간 술 한 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최소한 민주당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들이라면 오늘만큼은 참아줘야 하는 거 아닌지"라고 이들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추모 의미의 술잔이라기엔 너무나도 밝은 표정"이라며 "모 후보의 개소식 뒤풀이라고 하는데"라고 여운을 남겼다.
게시물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겼다.
댓글에는 "저런 인간들이 민주당 후보라니 국민의 아픔도 공감 못하는 사람들이 후보자격 있나 민주당 욕 먹이는 인간들", 또 다른 글에는 "국민들 교통사고로 죽어가는데 회식이나 처 하네 ㅉㅉㅉ 적폐세력들 회식시간 규명하라"는 등의 내용의 글이 실렸다.
이에 술 자리에 참석한 모 후보는 "개소식이 끝난 뒤에 가진 조촐한 식사자리였다"며 "술은 전혀 못마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자리한 당원은 "술판이라는 터무니없는 소리다. 그 곳이 술판을 벌일 수 있는 공간도 아니고 음식점이다"며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일부 사람들이 반주로 소주와 맥주를 시켜 마셨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