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별세 이틀째 <사진: KBS>
지난 20일 별세한 LG그룹 구본무 회장 빈소에 각계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구 회장 뒤를 이어받을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뜻에 따라 유족들은 조문과 조화를 사양하고 있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조화를 보내 추모했으며 장하성 정책실장이 밤 늦게 빈소를 찾는 등 조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수행원 없이 혼자 빈소를 찾았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본혁 LS니꼬동제련 부사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세홍 GS글로벌 사장,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 남용 전 LG전자 부회장 등도 밤 늦게 조문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1일에는 구광모 상무의 친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침울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으며 이희범 전 사업자원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조문했다.
LG그룹은 "3일장으로 치러져 발인은 22일이고 장지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향년 73세를 일기로 20일 오전 별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