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제공
오는 7월 중 국군병사들을 위한 목돈마련 신규 적금상품이 14개 은행에서 일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청년병사의 선택권 보장 등을 위해 적금운영 은행을 현행 2개에게 14개 은행으로 대폭 확대하고 주거래은행 여부, 금리·부가서비스 비교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적금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병사들의 급여인상에 맞춰 적립한도를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높이고 우대금리에 더해 재정지원을 통한 추가 적립 인센티브 및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신규 적금상품 의향서를 제출한 은행은 국민, 기업,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대구, 수협, 우정사업본부,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등 모두 14개 은행이다.
금융위는 병사들이 훈련소 입소 시기에 은행별 적금상품을 일괄 안내 받아 입대 초기부터 꾸준히 적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우리금리 5.5%, 추가 적립 인센티브(+1%p) 및 비과세 가정시 현재 육군 복무기간인 21개월간 적립할 경우 만기 최대 수령액이 기존 438만원에서 890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입대를 앞둔 예비병사와 부모님 등이 여러 적금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통합 공시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복무 중 저축·투자, 보험가입, 부채관리 등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금융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병사 대상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전역 후 도움이 될 다양한 창업·취업 프로그램 등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적금의 최소가입기간이 6개월인 점 등을 감안해 상품 출시 직후 가입해 내년부터 만기가 도래하기 시작하는 적금부터 추가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토록 제반 일정을 고려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