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열고 정부 헌법 개정안 상정…투표 불성립 가능성 높아

◆…지난 21일 국회가 2018년도 정부 추경안과 드루킹 관련 특검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정부 헌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24일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전 10시 2분쯤 상정을 선포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와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 개정 제안을 설명했다.

지난 3월 제출된 정부 헌법 개정안은 오늘이 헌법상 의결 시한이지만 야당의 본회의 불참으로 투표가 불성립되어 개헌안 자체가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 총리의 제안설명 후 찬반 토론과 표결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의결정족수인 192명을 채우지 못한 현재 상황에서의 회의는 크게 의미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