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변화는 일어나고 있다…안철수가 바른미래당 승리 이끌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바른미래당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승리를 자신했다.

29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제 1차 중앙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석해 "변화는 조금씩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서 있었던 지지율 조사에서도 안 후보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고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손 위원장은 "안 후보가 서울개벽, 서울국철 57km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서울 숲길을 만들어 환경조성하겠다고 했다"며 "서울시민들의 여망은 안 후보의 새로운 상상력에 대치되고 있다. 안 후보가 바른미래당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앞으로 다가올 다당제 협치의 새로운 정치에서 개혁정치, 새로운 정치를 선도할 것"이라며 "망가진 경제를 바른미래당이 4차산업혁명 통해서 다시 일으키겠다고하는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보고 바른미래당을 적극 지지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를 계속 언급하는 데 김 후보는 표의 확정성이 극히 제한되어 있어 박 후보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며 "(제가)과거 대 미래의 선거 구도를 만들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