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75800261527580026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6월 국회에 대해 "국민을 기만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29일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이 소집 요구한 6월 국회는 국민을 기만한 방탄국회"라며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은 권성동 의원을 대한민국 사법체계로부터 도피시키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은 없다"며 "권 의원을 지키기 위한 국회가 소집된다면 20대 국회 전반기는 방탄국회 그랜드슬램이라는 불명예로 끝난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방탄국회 소집이 아니라면 한국당은 즉각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구체적인 의사일정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 21일 홍문종·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에 국회가 많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며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는 바른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공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