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명 사망 4명 부상 <사진: YTN>
미국 오리건 주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로 한국인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일(한국 시각) 외교부는 전날 오전 11시께 오리건 주 클랫섭 카운티 아스토리아 인근 도로에서 한국 국적의 일가족 8명이 탄 미니밴이 좌회전하다가 직진 중인 픽업 차량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을 입은 4명이 포틀랜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시애틀총영사관은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상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긴급여권 발급 등 국내 가족들의 현지 방문에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