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회담장인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을 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경 숙소로 사용한 샹그릴라 호텔을 떠나 카펠라 호텔에 김 위원장보다 먼저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11분가량 늦게 호텔을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은 현지시간 9시, 한국 시각으로는 10에 시작할 예정이다. 회담은 두 정상의 단독회담부터 시작해 확대회담과 업무 오찬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출국 시각을 이날 오후 7시로 못박아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회담이 전격적으로 연기되는 등의 돌발상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활한 회담 진행을 위해 북미 양측은 현지에서 사전 실무 협상을 진행해 놓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양측 참모진과 대표단 사이 회담이 빠르게 잘 진행됐다"고 전했다.
다만 "그러나 결국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과거와 다르게 이번에 진짜 합의가 이뤄질지 우리 모두는 곧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현장 담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 직전 회담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