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사진=서울밝은세상안과 제공
업계에 따르면 노안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조절능력이 낮아지는 것이 원인으로 꼽히며 가까운 거리의 시력이 저하된다. 기존에는 돋보기 안경을 통한 시력 교정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중·장년층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노안교정술이 주목받고 있다.
백내장은 노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딱딱해지면서 시력 저하나 눈부심 증상, 겹쳐 보이는 증상, 누렇게 색이 변질돼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장·노년층 인구 10명 중 7~8명이 겪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눈 속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근본적인 개선 방법이라고 말한다.
백내장과 노안의 발생 원인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문제가 되는 수정체를 제거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혼탁해진 백내장을 교체하는 동시에 원·중간·근거리 시력까지 함께 교정돼 돋보기 안경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종류로는 렌티스 Mplus, 레스토렌즈, 테크니스 멀티포컬 등이 있다. 최근에는 4중 초점 렌즈인 팬옵틱스가 도입됐다. 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거리인 60cm 초점이 추가돼 PC나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을 때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성공적인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백내장과 노안은 수정체를 교체함으로써 모두 개선할 수 있게 됐고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3D 레이저 다초점 수술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며 "수정체를 교체하는 수술은 의사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검사장비의 수준이나 수술 경험,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