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더샵 파크리버' 항공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업계에서는 공급이 뜸한 지역은 수요가 더 많아 분양 때 더 큰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한다. 주변 노후화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도 많고 인근 지역의 잠재수요층도 풍부하다는 것이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경기도 안양시에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지난달 1순위 청약 당시 특별공급 제외 1193세대 모집에 5만 8690명이 접수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안양시 공급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수준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드물던 지역은 수요가 적체돼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며 "해당지역 내 실수요자는 이미 익숙해진 주거환경을 벗어나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공급하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정자동에서 1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 주목된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모두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59~84㎡ 506가구·오피스텔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탄천과 불곡산에 둘러싸인 배산입수형 입지를 갖추며 정자공원도 맞닿아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는 이마트 분당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분당 중앙공원, AK플라자 분당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CGV오리역 등이 구성한다. 교육시설로는 도보권 내 초교 3·중교 2·고교 3곳이 있고 분당 학원가도 인접했다.
교통의 경우 단지와 분당선 미금역이 인접했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로, 대왕판교로, 광역·M·공항버스 정류장 등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