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열린 한국세무학회와 한국법제연구원과의 연구 교류 협약식에서 박재환 한국세무학회장(사진 왼쪽)과 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세무학회)
한국세무학회(회장 박재환, 중앙대 교수)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레스강남호텔에서 한국법제연구원과 조세법 및 조세정책 등의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재환 한국세무학회장은 협약식에서 "한국법제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조세분야의 입법과 관련된 문제들을 파악하고 내실 있는 대안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이번 교류협정은 한국세무학회가 다양한 학문 분야와 교류·협력해 발전하려는 일련의 과정 중의 하나"라면서 "향후 학제 간 통섭의 관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 산출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은 "한국법제연구원은 국가입법정책 수립의 기여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며 "이번 체결을 계기로 바람직한 조세분야 입법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조세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자료교류 및 공동연구와 공동 학술대회 개최 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지방분권과 관련된 조세문제에 대해 지방세연구원을 포함한 세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해 학문간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한국세무학회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조세 관련 최대 학술 단체로 교수,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 3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세무학연구'와 '세무와회계저널' 2종류의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