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는 음료에 사용한만큼 자연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21일 김해시 시례마을에서 도랑품은 청정마을 출범식을 가졌다. 박형재 코카콜라 상무(오른쪽 두 번째), 윤세웅 WWF-Korea 대표(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출범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코카콜라 제공
한국코카콜라는 WWF(세계자연기금)한국본부, 낙동강유역환경청, 김해시,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함께 지난 21일 김해시 시례리 도랑품은 청정마을 협약식 및 출범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코카콜라가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사업지로 선정된 시례마을은 화포천 최상류에 위치한 농촌마을로 체계적인 물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수질오염 및 수자원 부족을 겪고 있었다.
이번 사업은 민간·지역·정부가 손잡고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법적·제도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수질오염 및 건천화를 겪는 마을에 깨끗한 수자원을 공급해 장기적으로는 낙동강유역의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코카콜라사는 71개국 내에서 약 248개의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물환원 프로젝트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각 국가의 정부, 시민 단체, 개별 민간 단체 등 500개 이상의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WWF와 함께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한국형 물환원 프로젝트를 출범한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으로 음료에 사용된 물에 해당하는 만큼 지역사회와 자연에 물을 환원하자는 취지의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자원 확보는 물론 수자원 환경 조성을 위해 해당 유역권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