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파스퇴르는 영.유아식 브랜드 '아이생각'을 오는 7월중 신규 론칭한다. 이를 위해 평택공장에 100억원 투자해 최신 베이비푸드 신규 라인 도입하고 아이생각 브랜드를 2023년까지 1천억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롯데푸드 제공
위드맘 등 분유 위주의 유아식 사업을 벌여온 파스퇴르가 베이비푸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영유아 종합식품 브랜드 '아이생각'을 시장에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새 이유식은 미음 같은 초기 이유식에서부터 묽은 죽, 일반죽, 진밥까지 단계별로 균형 잡힌 영양식단을 제공해 편식 예방과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수 있도록 해준다.
파스퇴르의 영.유아식은 유통점을 통해 판매되는 이유식은 물론 주문을 하면 다음날 바로 만들어 배송해주는 배달 이유식으로 중점 운영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베이비푸드 온라인 전용몰인 '아이생각 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푸드는 새 브랜드 이유식 제조를 위해 평택공장에 100억원을 투자해 무균 공정 설비 등 최신 베이비푸드 신규 라인을 도입했다.
롯데푸드는 "아이생각 이유식은 유기농 쌀, 무항생제 육류, 국내산 채소 등 믿을 수 있는 원재료를 무균 공정으로 제조해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 호르몬 걱정이 없어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PP재질 용기에 양조절이 편리한 1/2인분 2입 포장으로 간편함과 안전성을 우선으로 했다. 배달 이유식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유통 과정 없이 공장에서 직접 택배로 배송된다.
롯데푸드는 오는 2023년까지 새 브랜드를 1천억 브랜드로 육성해 파스퇴르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용 음료와 과자 등 간식까지 라인을 확대해 베이비푸드 전반으로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파스퇴르 분유 고객이 이유식으로 건너가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생각을 먹일 수 있어 영.유아식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푸드가 영.유아식 시장으로 확장 진출한것은 저출산으로 인해 분유시장은 감소추세이나 베이비푸드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된다. 국내 출생아 수는 2014년 44만명에서 2017년 36만명으로 크게 줄어들었으나 베이비푸드 시장규모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식약처 자료에 의하면 기타 영유아식의 시장규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35%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푸드는 맞벌이가 확대되면서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기 어려운 부모가 늘어나고, 배달 간편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파스퇴르 이유식은 깐깐한 원칙으로 영유아 식품 제조기준을 준수해 제대로 만든 이유식”이라며 “아이생각을 내 아이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영유아 종합식품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아이생각 몰 오픈시 사전예약기간 동안 일주일분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일주일분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만5천명 규모의 고객 체험단도 운영하며 베이비푸드 생산 라인을 직접 볼 수 있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