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여름철 스포츠 특수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2주간 스낵 매출이 직전 같은 기간 대비 15%, 전년 동기 비교 13% 증가했다. 사진은 오리온의 대표스낵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지난 11일부터 2주간 스낵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 대비 15%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3%나 증가했다.
이는 집이나 야외에서 국내외 스포츠를 관람하는 '혼맥·홈맥족'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여름철 맥주 안주로 사랑 받는 생감자칩인 포카칩과 스윙칩의 매출이 각각 20%, 27%씩 올랐다.
안주형 과자인 '태양의 맛 썬'과 오징어땅콩도 각각 26%, 12%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에서는 “스포츠 경기엔 맥주와 포카칩이 제격”, “술안주는 오징어땅콩이 최고”, “집에서 썬맥하며 경기 관람 중” 등의 댓글이 올라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불볕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휴가철 고속도로,기차 여행객들의 수요뿐만 아니라 야구,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로 여름 스낵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카칩과 스윙칩이 올해 갓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생산을 시작한 만큼 '포맥'(포카칩+맥주) 트렌드가 더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재출시한 '썬' 역시 올여름 새로운 맛을 출시해 인기를 더 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