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가 자동차보험 매출 감소에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손해보험사 수입보험료가 17조 6072억원으로 전년동기 17조 4162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손보사 자동차보험은 3조 8441억원으로 전년 3조 8520억원 대비 0.2% 감소했다. 반면 일반보험은 1조 1304억원으로 전년 9862억원 대비 14.6% 증가하고 장기보험은 12조 6327억원으로 전년 12조 5780억원 대비 0.4% 증가했다.
대형 4개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70.9%로 지난해 1분기 71.2% 대비 0.3%p 하락했다. .
손보사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자동차보험 활성화와 지난해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료 경쟁 심화 등 보험료 인하요인이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보험은 외국인 단체상해보험의 가입확대와 휴대폰보험 가입자 증가 등으로 상해보험과 특종보험이 크게 성장하여 수입보험료가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국제회계기준 IFRS17의 영향으로 저축성보험이 대폭 축소되어 장기보험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이외에도 올해 1분기 손보사 판매채널별 판매비율은 대리점, 설계사, 직급, 방카슈랑스, 중개사, 기타의 순서를 유지했다. 또한 대형법인대리점 GA의 성장과 온라인보험(CM) 판매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대리점과 직급을 통한 판매비율은 증가한 반면 설계사 판매비율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