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 국세청사.
국세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세청이 시민감사관 모집에 나섰다.
국세청은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국세청 시민감사관 지원자에 대한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국세청 시민감사관은 청렴취약분야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하게 되고 자체감사 추진방향 등에 대해 자문을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지원자격은 국세청 관련 업무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 및 경험이 풍부하고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의 자격을 취득해 3년 이상 업무경력이 있거나 중앙행정기관의 4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다.
국세청은 지난 1월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직원의 청렴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부패 취약요인 등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이달 중 심사를 통해 시민감사관 5명을 선발해 분기별로 회의를 진행해 국세청에 대한 청렴도 평가와 청렴 자문 등을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1월 시민감사관 제도 도입과 더불어 퇴직자 사적접촉 신고제도 신설, 한국세무사회와의 협업으로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 등을 발표했으며 현재 시행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