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08413331530841333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4대강 사업은 국정농단보다 더 잡기 어려운 국토농단"이라고 비판했다.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4대강 사업에 대한 네 번째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 관계부처 공무원들의 환경오염 우려를 묵살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진두지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고 수질을 개선시킨다'는 거짓말로 경제성 제로 사업에 무려 31조의 혈세를 퍼붓고 4대강을 피폐화 시킨 것은 정책 오류의 허용치를 넘어선 '권력형 범죄행위'"라고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는 작년 5월, 문재인정부 출범 13일 만에 10개의 보를 즉시 개방해 녹조 개선과 생명 에너지를 회복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감사원을 향해 "'잘못은 있으나 처벌은 불가능하다'는 감사원의 결론에 대해 명백히 이의를 제기한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추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 대표는 가임기 여성 1인당 0명대로 떨어진 출산율을 두고 "더 과감한 포용적 복지와 성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저출산위원회의 출산대책은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보다 근본적이며 획기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