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제 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08439971530843997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제 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바른미래당이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 주류 의원 모임으로 알려진 '부엉이 모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6일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정권을 잡고 지방선거까지 압승하자 계파 패권주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문제는 그런 모임이 해산한 것으로 끝을 내는 게 아니라 친문 계파 패권의식 자체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이 왜 몰락했나. 진박, 친박 등을 구분하며 당내 패권 다툼(을 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라며 "민주당 친문 세력은 앞선 박근혜 정권 보고도 느낀점이 없나"라고 반문했다.
또 김 위원장은 "지금 민생과 경제가 최악의 상황"이라며 "하지만 민주당 내부는 오로지 권력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민생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청와대가 민정수석실 내 특별감찰반을 확대한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데 청와대는 정작 특별감찰관제는 왜 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친인척, 수석비서관 등 비리행위를 감찰하고 권력 사유화, 비리를 감시하고 예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독립기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