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 블루핀' 주경 투시도. 사진=홍성건설 제공
업계에 따르면 동해선은 부산에서 출발해 강릉, 속초를 거쳐 북한 원산, 김책, 나진 등을 지나는 노선이다. 부산~포항, 삼척~강릉 노선이 개통돼 있고 부산에서 강릉까지 한 번에 이어질 포항~삼척 구간이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북으로 연결될 강릉~속초~고성 제진 구간은 단절됐으나 이번 판문점 선언을 통해 철도 연결을 다시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기대감이 들끓고 있다.
지난달 말 남북철도분과회의에서 남북은 이달 중순부터 동해선 철도와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문산~개성) 공동점검 후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 통신 개설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경의선 북측 구간인 개성~신의주에 대한 공동조사 진행 뒤 북측 동해선 북측 구간 금강산~두만강에서도 조사가 이뤄진다.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설계, 공사방법 등 실무적 대책도 마련해 그 결과에 따른 착공식도 이른 시기에 열 예정이다.
철도 개통 시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에 따라 강릉 부동산이 수혜지역으로 떠올라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의하면 강릉 아파트 매매가격(2017.05~2018.05)은 최근 1년 사이 1.54%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강원도 집값 상승률 0.84%보다 2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KTX 강릉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 강릉 교동 '강릉역 블루핀'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라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2~68㎡, 모두 472실 규모다. 위탁사는 매림, 신탁사는 코람코자산신탁, 시공사는 홍성건설이 각각 맡았다.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는 CGV, 대형마트, 병원, 강릉종합운동장, 강릉문화예술관 등이 구성하며 MBC·KBS·SBS 등 각종 방송사와 강릉시청, 관공서, 병원, 강릉중소산업단지 등도 가깝다. 강릉원주대, 강릉영동대, 폴리텍대, 가톨릭관동대 등 다수의 대학교도 위치해 학생 수요도 기대된다.
단지에는 강릉시 1~2인 가구 비율이 60% 이상인 만큼 소형 규모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의 공역 공간도 마련된다. 각 실에는 스마트폰·음성으로 전자기기·가스·조명·보안 등의 제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일부기능)이 3년간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릉 포남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