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새마을금고 강도 <사진: KBS>
대낮 영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복면강도가 침입, 현금 4천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낮 12시 20분께 영주 순흥면 A새마을금고에 복면을 하고 검은색 안경을 쓴 남성이 들어와 흉기로 직원 4명을 위협한 뒤 미리 준비한 가방에 4천300만원을 담아 도주했다.
강도는 새마을금고에서 1분 거리에 파출소가 있는 데도 대담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이사장실에 있던 직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 5명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범인은 이미 달아난 후였다.
이 새마을금고에는 청원경찰이 없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도사건 예방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내외부 환경을 잘 이용하고 범행이 1분여밖에 걸리지 않은 점으로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CCTV를 분석해 키 160cm대 중반의 40대 남성으로 보이는 복면강도를 추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