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할 경우를 대비해 특약에 가입 시 출발 전일(24시)까지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시작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휴가철을 맞이하여 국내 및 해외여행 단계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를 금융소비자정보 포탈사이트 '파인'을 통해 제공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 시에는 단기(임시)운전자 확대 특약이나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에 가입하면 사고시 자동차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렌터카 업체는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이용자로부터 높은 수수료를 받고 차량 파손시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해주는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에 가입하면 통상 렌터카 업체의 차량손해면책 서비스 수수료의 20%~25%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차량고장에 대비해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활용하면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차량 고장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휴가철 차량사고 발생시 원활한 사고처리와 보상을 위해 교통사고 처리요령에 따라 대처하는 것이 좋다"며 "사고 발생 시 경찰서에 신고하여 사고상황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조치를 안내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용 카메라를 이용해 사고현장의 사진을 꼼꼼히 촬영하고 목격자가 있다면 목격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확보하고 신호위반 등과 같은 사항은 추후 번복 진술할 경우를 대비해 가해자의 진술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단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사고 접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빨리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