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복지부에 '어린이집 사고 해결대책 마련' 강력 지시

"담주 국무회의에 상정해 보고하라"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참모진과 티타임에서 '어린이집' 참사와 관련 완전 해결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최근 통학차량, 그리고 오늘 아침 기사에 나오는 등 어린이집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언급한 어린이집 사고는 지난 17일 동두천에서 4살난 여자아이가 폭염 속 통학차량에 7시간 방치돼 사고와 지난 18일 화곡동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생후 11개월 남자아이를 짓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다.

문 대통령은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서 CCTV를 공개하는 등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했는데 소용이 없다 싶을 정도로 또 다시 되풀이되고 있다"며 "해결 대책을 다음주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