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알아야 바꾼다 / 구재이·박지웅·김재진 공저 / 1만6800원 / 메디치미디어
"세상에 좋은 세금이란 없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세금은 누구에게나 달갑지 않다.
하지만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세금인 만큼 세금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잘못된 세금을 바꾸는 노력은 세금제도와 행정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들의 세금 이해를 돕기 위한 신간이 나왔다.
책의 공동 저자인 구재이 세무사는 "일상 속 세금제도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깨어있는 시민을 위한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이 책은 대다수 국민이 세금제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세금지식이 부족해 갖고 있는 편견을 바로잡는 혜안을 제시한다.
소득세, 법인세, 상속·증여세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세금의 개념부터 역사까지 상세히 서술했다. 아울러 불공정한 세금 제도의 개선 방향부터 세정기관의 역할까지 세금의 모든 것을 세세하게 담았다.
현재 재정개혁특위 조세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 세무사는 "세금을 개혁하는 가장 중요한 주체와 요소는 세제실도, 국회의원도, 조세학자도 아닌 조세주권자인 국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국민에게 세금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작업은 중단 없이 계속 돼야한다"고 언급했다.
[구재이 세무사 프로필]
▲국립세무대, 가천대 박사 ▲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 前 국세행정개혁TF 위원 ▲現 재정개혁특위 조세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