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년 세법개정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25672521532567252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년 세법개정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군 기무사 문건 논란에 대해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또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부탁했다.
26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기무서 계엄 문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사건의 본질은 내란음모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는 것"이라며 "기무사 관계자들이 어제도 사후보고를 둘러싼 진실공방을 부추기는 폭로를 내놓고 있고 일부 야당이 여기에 편승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홍 원내대표는 "지금 이 상황을 보면서 가장 흡족할 세력은 민주주의 전복 추진 세력"이라며 "계엄 문건 작성자들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말을 앞세우기 보다 진중한 자세로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특별수사본부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 "한국당은 김선수 후보자에게 이념편향성이라는 낡은 잣대를 들이대며 반대하고 있다"며 "삼권분립의 정신을 무너트린 것은 지난 정권과 재판 거래를 시도한 양승태 사법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오히려 무너진 삼권분립 정신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이번 청문회를 통해 세 후보자 모두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법원의 다양성의 가치를 반영할 적임자들임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홍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 "사법불신 극복과 대법원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한국당도 적극 호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