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혁신성장 속도 내겠다"

문대통령 제1회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제 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과학기술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의 내용을 설명했다.

문 보좌관은 이번 전원회의에 대해 "나눠져 있던 과학기술 자문회의와 심의회가 통합되어 열린 첫 전원회의이며 문재인 정부의 R&D 혁신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큰 틀을 마련하고, 해묵은 과제들을 꾸준히 챙겨나갈 수 있는 정책을 다루어서 심의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문 보좌관은 이번 회의에서 다룬 주요 안건에 대해 "'국가R&D 혁신방안', '대학 연구인력 권익 강화 및 연구 여건 개선 방안' 은 토론과 심의를 통해 확정지었다"고 소개했다. 

문 보좌관에 따르면 '국가 R&D 혁신방안'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가져왔던 R&D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다.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 변화 과정, ▲국민의 요구에 맞춘 과학기술연구, ▲정책의 주인공은 연구자 라는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 정부는 심의를 통해 방안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청년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나 기초연구 분야의 자율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가 이뤄졌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복원, 2019년도 정부 R&D사업 예산 배분 조정안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