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장기화 <사진: SBS>
2일 서울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염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올해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폭염 기간이 입추인 7일을 지나 다음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이날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폭염 기록이 경신될 정도로 덥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9도, 낮 최고 기온은 31~39도로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지역의 기온이 크게 올라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와 WHO 기준으로 전국 '보통'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폭염이 계속될 조짐에 따라 올해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를 넘지만 땀이 나지 않는 특징이 있으므로 스스로 신체 변화를 인지하기 어렵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