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롭게 민주평화당의 수장이 된 정동영 대표를 만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8일 추 대표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 방문한 정 대표에게 "새로 당대표가 되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님을 환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께서는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내셨다"며 "민주평화당의 당명이 평화당이듯이 또,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시면서 남북문제를 푸는데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주신 분이시기 때문에 평창 올림픽 이후에 이렇게 평화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추 대표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반도 북핵 이슈에 대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또 지금 뿌리 내리기 시작하는 평화의 문이 평화체제로 구축되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어 "가을 정기국회에 여러 가지 개혁입법들이 쌓여있는데 우리가 국회 불신, 정치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서 서로 또 손을 맞잡아야 할 때도 있다"며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시고 국민의 많은 사랑도 이끌어내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환영했다.
이에 정 대표는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문제와 함께 선거제도 개혁 문제는 운명을 바꾸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에 공조를 구했다. 이어 "지금 국회의원 선거제도는 70년이 됐다. 아무리 좋은 제도도 70년이 되면 낡아 빠진다"며 "이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제도를 개혁해 주권자로서 국민의 다양한 의사를 반영하는 정치 질서의 변혁을 불러올 때라고 생각한다"고 다시한번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