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열린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교육원생과 업체 관계자들이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플랜트 품질·전기·3D설계, 건설공정관리 등 5~12개월의 실무과정을 수강한 교육원생 100여명과 토목·건축·플랜트·기계·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30여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 행사는 현대건설의 업계 유일 전문 기술인재 양성기관인 기술교육원에서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협력사를 통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채용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 참여 교육원생은 협력사와 직접 교류하면서 채용기회를 넓혔으며 협력사들은 현장 면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기회가 됐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지난 1977년 개원 이후 건설기술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 3만 6000명의 인력을 배출해왔다. 교육기간은 5~12개월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인원에게는 각종 실무경험 기회와 취업기회가 제공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채용박람회는 업계 첫 시도로 교육생에게 취업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내년 교육과정에 협력사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추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