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칠레 백본 해저케이블 사업을 주관하는 CTR와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 및 미래 협업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23일(현지시간)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 CTR사의 모회사인 피에스아이넷(PSINET) 이반 마뉴엘 로드리게즈(Ivan Manuel Rodriguez)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칠레 정보통신청(SUBTEL)이 백본망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발주한 약 1000억 원 규모 사업으로 CTR사가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중남부 푸에르토 몬트(Puerto Montt)부터 최남단의 푸에르토 윌리암스(Puerto Williams)까지 약 3000km 구간의 해저케이블을 구축하게 된다.
KT는 백본 해저케이블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사업 과정의 자문 및 설계 기술검증, 공사감독 등을 수행해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CTR사의 모회사인 피에스아이넷과 5G, IoT,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사 선정은 APG(Asia Pacific Gateway), NCP(New Cross Pacific) 등 글로벌 컨소시엄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경험과 국내 해저케이블을 운용해온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