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사진=금감원 제공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대형 시중은행에 대한 현장점검과 관련하여 우회대출 우려가 있는 가계대출 유형을 철저한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28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그동안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나 최근 전세대출, 부동산임대업 개인사업자대출, 신용대출은 그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주담대 LTV․DTI 관련 내부통제 체계 및 운영실태, 신용대출에 대한 DSR 운영 현황, 전세대출에 대한 운영 실태, 부동산임대업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RTI 제도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위규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중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가 서민, 생계형 자영업자 등 실수요자에게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되 시장 불안요인은 조기에 차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