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빨대 시범 도입 <사진: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가 본격적인 종이 빨대 도입을 위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30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오는 9월 10일부터 우선 100개 매장에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이빨대 도입 시범 매장 100곳은 종이 빨대에 대한 장단점 파악 및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실시할 목적으로, 가장 많은 고객층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서울, 부산, 제주 3개 지역에서 뽑혔다.
2달간의 시범 운영 후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제공되는 아이스 음료용, 더블샷 음료용, 벤티 사이즈 음료용, 리저브 음료용, 굵은 빨대 제공 음료용 등 5종의 빨대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 음료용 빨대 1종이 우선 종이 빨대로 바뀐다.
전사적으로 확대 시에는 나머지 4종의 빨대도 모두 종이 빨대로 교체된다.
스타벅스는 첫 2주간 녹색 종이 빨대를, 다음 2주간은 흰색 종이 빨대를 제공하며, 그 후 시범운영 기간에는 2가지 빨대가 모두 사용한다.
이 기간 동안 스타벅스는 각 색상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국 매장 확대 도입 시 한 색상으로 통일하게 된다.
지난 해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만 사용되었던 플라스틱 빨대(21cm)는 약 1억8000만개로, 연간 지구 한 바퀴(약 4만km)에 해당하는 3만7800km 길이이며 무게는 126t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