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9명 사망 <사진: 연합뉴스TV>
지난주 일본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규모 6.7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갈수록 늘어 최소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교도통신은 지난 9일 오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39명(심폐정지 포함), 실종자는 1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전까지 20명이던 사망자는 지진 당시 대형 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매몰된 아쓰마초에서 실종자들이 흙더미 속에서 발견되면서 크게 늘어났다. 부상자 역시 650명으로 증가했다.
강진 후에도 홋카이도에서는 하루 수십회의 여진이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규모 6.7의 강진이 강타한 이후 9일 0시까지 발생한 여진은 139회다.
특히 현지 지진 전문가들은 강진 발생 후 향후 1주일 동안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같은 지역에서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