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 6명 중 5명 음성 판정 받아 격리 해제…60대 확진자 건강도 양호

◆…메르스 의심환자 6명 <사진: SBS>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6명 가운데 5명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던 6명의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 중 밀접 접촉자는 1명으로 에미리트 항공 승무원인 그가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1차 음성 판정을 받고,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영국 국적의 24세 여성과 한국인 4명 등 단순 접촉자 5명은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으며 미열과 기침, 콧물 등 의심 증세를 보여왔다.

한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60대 남성은 현재 상태가 위중하지 않고 혈압과 호흡도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동이나 의사 소통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