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긍정평가 53.7%, 부정평가 40.7%
정당지지도 민주당 40.7%·한국당 19.7%·정의당 10.8%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변화 추이. (표=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1502명을 상대로 실시한 주중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대비 0.2%p 오른 53.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2%p 오른 40.7%, '모름·무응답'은 0.4%p 감소한 5.6%였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진보층 및 중도층 모두에서 지지율 상승이 나타났다. 반면 충청권, 서울과 대구·경북(TK)과 50대, 20대에선 지지율이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 배경으로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북한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요청 소식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과 경제협력 보도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특히 지난 12일의 경우 8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전년동기 대비 3000명에 그쳤다는 통계청 고용동향 발표가 있었지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오히려 상승한 결과도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7% ▲자유한국당 19.7% ▲정의당 10.8% ▲바른미래당 6.8% ▲민주평화당 2.1%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5%, 무당층은 17.4%였다.
이번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유권자 1만843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8.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도에 ±2.5%p이다.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임의전화걸기 방법이 사용됐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