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X' 시리즈가 올해 중 750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 밍치는 “전작 아이폰X(텐) 후속 XS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새롭게 추가된 아이폰 XS 맥스와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아이폰 XR의 인기에 힘입어 강력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밝혔다.
또한 혁신적인 기능으로 무장한 새로운 애플 워치 시리즈4에 대한 초기 수요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관계로 전체 판매량이 55%를 차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며 1800만 개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이외의 국가까지 ECG(심전도) 기능에 대한 규제 승인이 이뤄질 경우 더욱 강력한 매출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 판매와 관련,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모델의 출하량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8 시리즈에 비해 약간 증가한 7500만대~80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최대 중국 시장의 인기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것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화면 골드(금색) 색상 듀얼 심(SIM) XS 맥스 모델은 30%, 가격은 다소 낮은 편이지만 동일한 기능을 가진 XR의 판매량의 55~60%를 차지하며 전체적인 시장 흐름을 주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작 X(텐) 후속으로 출시된 XS의 경우 몇 가지 하드웨어 사양을 제외하고는 차별화된 요소가 없기 때문에 큰 수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아이폰 모델과 애플 워치 시리즈는 오는 21일(현지시간) 시장에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예상과 전망이 어느 정도 정확한 지 지켜볼 일이다.
